2013-08-23

사랑하고 사랑할 이름~ 하나님의교회 하늘어머니

우리 어머니


두메산골 허름한 초가집

엉겅퀴쇠뜨기개비름찔레애기똥풀

온갖 잡풀 뒤엉킨 푸서리

호미 괭이로 일궈낸 터엔

고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무 배추

집 앞뒤 마당 울타리 아래엔

토란 상추 가지 오이 열무 심어




머드러기 마닐마닐한 건 자식들 차지

볼품없고 거친 건 온통 당신 차지



지난한 애옥살림, 애오라지

들피진 자식들 바라지로

해송(海松)인양 허리 굽고

가뭄 끝 논배미처럼 갈라진 손

지문조차 다 닳아져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있을까




가질 줄 모르고 내어줄 줄만 알아

노둣돌처럼 당신 한 몸 다 내어주고도

더 줄 것 없어 맘 졸이며

외려 죄인 같았어라




뉘네 엄마, 어느댁으로만 불려

무명씨 같았던 당신도

이름 석 자 오롯이 가진 여인이었음을

우린, 참 오랫동안 잘도 잊고 살았더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할 이름

'우리 어머니'





하나님의교회 하늘어머니...

자녀를 위해 당신의 모든것을 내어주고도

자녀들의 죄를 오히려 당신의 죄로 여기시고

자녀들에게 오히려 미안하다 하신 

하나님의교회 하늘어머니....

하늘의 영화보다 

자녀들과 함께 하기를 더 기뻐하신 

하나님의교회 하늘어머니....

하나님의교회가 행복한 이유입니다.



댓글 2개:

  1.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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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름, "어머니" 맞습니다..
    부르고 싶은 이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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