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즐겁게 하고 감동을 주는 하나님의교회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곳이 바로 '소울'이지요. 읽다보면 때론 어른들보다 생각이 깊다는 것을 느낄때도 있답니다.
오늘 옆에 지나간 하나님의교회 '소울'책이 있기에 다시한번 읽어보았지요.
그런데 지난번에 읽을때하곤 또다른 감동을 느꼈답니다.
그중에 짧은 내용을 소개해 드릴께요. ~~^^
추위를 견딘 나무의 나이테가 아름답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나무의 생장이 활발합니다. 이때 새롭게 생겨나는 세포들은 크기가 크고 연합니다. 반대로 추운 겨울에는 나무의 생장이 느려져, 생겨나는 세포의 크기가 작고 진한 색을 띱니다. 계절마다 발생하는 세포의 차이에 따라 나무에는 기록이 남습니다. 그 기록이 바로, 나이테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온도 차이가 심한 지역에서 자란 나무들은 나이테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계절의 구분이 없거나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열대지방의 나무에서는 나이테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동심원 모양의 나이테는, 더위와 추위를 꿋꿋하게 견뎌낸 나무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흔적인 셈이지요.
가장 아름다운 소리와 좋은 향기는 가장 험난하고 어두운 곳에 있다
미국 로키산맥에서 해발고도 3000m 지점은, 온도가 매우 낮고 바람이 강해서 더 이상 식물이 자랄 수 없는 경계 지점인 '수목한계선'입니다. 이 지대에는 일명 '무릎 꿇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나무가 곧게 자라지 못하고, 마치 무릎을 꿇은 것처럼 휘어져 자라기에 붙은 별명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볼품없는 나무가 최고의 바이올린을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오랜 시간 매서운 추위와 강한 바람을 이겨내고 자란 나무는 공명 현상이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혹적인 향기를 풍기는 명품 향수는 불가리아의 발칸산맥에서 자라는 장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 장미는 자정에서 새벽2시 사이에 채취하는데, 가장 춥고 어둠이 짙게 깔린 시간에 가장 깊고 강한 향기를 품어내기 때문이랍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들 하지요. 자연의 이치처럼 사람 역시 역경을 통해 경험을 쌓고 삶을 터득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회사에서 사원을 모집할 때도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그 사람의 성장 과정입니다. 특히 대학 선발 과정에 '입학사정관제'가 있는데, 이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때는 학생들에게 성장 과정과 교육 환경 등을 물어봅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이나 힘든 여건 속에서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요.
하나님을 영접한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의 믿음도 똑같습니다. 때로는 여러 풍파가 닥치고,앞이 캄캄하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이겨낸 후에 얻은 결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지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성도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잠지 잠깐 눈앞에 나타나는 시련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하늘의 축복을 바라보며 이겨나가야 겠어요.
오늘의 아픔 뒤에 크나큰 기쁨이 온다는 믿음으로....
다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답글삭제아픈일이 있을 때마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은 그저 흔한말이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