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모든 포커스를 자녀에게 맞추시고 오로지 자녀위한 삶을 사셨던 하나님의교회 어머니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아버지,어머니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자녀들의 삶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ㅎㅎ
적당히 잊어버리기
※하나님의교회 생각그릇넓히기
자동차 열쇠가 없어 한참을 찾다 보니 손에 쥐고 있고, 후대폰을 잃어버려 전화를 걸었더니 벨소리가 서랍에서 울리고, 애타게 찾던 리모컨이 어이없게도 냉장고 안에서 발견되고....건망증 때문에 벌어진 웃지못할 에피소드는 다들 하나쯤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기억한다면 어떨까요?
실제 영국의 한 대학생은 10대 때 일어난 모든 일, 예를 들면 특정 날짜의 날씨와 그날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합니다.
마치 폴더에 저장된 사진이 눈앞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한 증상을 가리켜 '과잉기억 증후군'이라 하는데요, 학습 능력이나 암기력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기억하는 자서전적 기억을 의미합니다.
과잉기억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지나간 일들이 불쑥불쑥 떠올라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고, 안 좋은 기억들이 끊임없이 생각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행복이란 건강이 좋고 기억력이 나쁜것'이라 했던 슈바이처의 말처럼, 적당이 잊어버리는 것도 축복인것 같습니다.
공부하고 뒤돌아서면 잊어버려서, 한번 공부한건 모든걸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요. ㅎㅎ 그런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적당히 잊어버리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알게되었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준것들 또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준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아마 하늘에서 우리 영혼이 하늘아버지, 하늘어머니께 지은 죄 또한 모든걸 기억한다면 이땅에서의 삶은 정말 힘들겠죠.
그러고보니 하나님의교회 아버지,어머니께서 왜 천상에서의 기억을 잊게 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 그것은 바로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이요 자녀를 향한 배려였습니다.
자녀들이 이땅에서 아픈 기억을 간직하며 살기를 바라지 않으셨던 하나님의교회 아버지,어머니의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제 증상(?)도 그 대학생과 비슷하네요..
답글삭제과하지는 않지만, 생생하게 생각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때론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천상에서의 기억만큼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마치 일부러 잊어버린 것처럼...
그래서 성경 속에서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