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4

하나님의교회~감자꽃


감자꽃


화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지만

6월의 신부처럼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감자꽃이 피었다.



발밑에서 자라는

올망졸망한 감자알들에

온 정성을 쏟지만

꽃향기를 뽐내고픈 너는

천생 여자인가 보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장미에 비하랴

그윽한 향기를 지닌

라일락에 비하랴



뽐낼것 

내세울 것 없는

놋그릇 같은 투박한 삶일지라도

숨겨둔 희망에 내일을 담는다.



튼실한 감자알을 얻기 위해

꽃을 버려야하는 기로에서도

과감히

모든 것을 내려놓는

너는



내 어머니를 닮았다.





튼실한 감자알을 얻기위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감히 버린 감자꽃.

마치 하나님의교회 좌정하신 어머니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자녀들을 천상으로 다시금 데려갈 수만 있다면

당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신분

하나님의교회 어머니의 지고하신 사랑입니다.

하늘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하나님의교회 성도들 어찌 기쁘지 않을수 있을까요.



댓글 2개:

  1. 자녀를 위해 그 아름다움도 건강한 육체도 다 내어 주시고 이제는 자녀를 바라보며 기쁘다고 하시는 어머니... 어머니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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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래서 '어머니'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가 봅니다.^^ 어머니의 사랑의 자녀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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