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인장 화분을 선물받았습니다.
저는 그 선인장 이름을 '푸이타'라고 지었습니다.
푸이타는 작고 불투명한 가시가 가득한 선인장이었습니다.
'내게 이 못생긴 선인장보다 더 좋은 선물을 줄 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푸이타가 저와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서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그 못생긴 화초와 제가 어떤 점이 닮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선인장의 좋은 점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선인장은 가시가 있는 식물이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때가 되면 화려하고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이야.
또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어서 물이 없어도 장기간 살 수 있고
날씨 변화에도 잘 적응하는 능력이 있지."
많은 장점이 있긴 하지만 가시로 둘러 쌓여 있는 이 못생긴 식물이
왜 나와 닮았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푸이타가 바닥으로 떨어지려고 해서
손으로 힘껏 잡았더니 가시 하나가 손에 박혔습니다.
손가락에서 피가 나고 너무나 아팠습니다.
'난 단지 푸이타를 보호해주고 싶었던 건데...'
그 순간 제 영적인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교만과 모난 성품, 가시같은 말들로 나를 둘러싸고,
사랑으로 다가오는 형제자매를 아프게 하는 제 모습이
선인장과 닮아 있었습니다.
지금껏 돌과 같이 굳은 마음으로 하늘 가족들에게 상처와
아픔만 준 것을 깨달으며 참 많이 울었습니다.
아름다운 하늘 자녀의 모습으로 변화되지 못했던
지난날을 회개했습니다.
어느덧 선인장이 화사하고 붉은 꽃을 피웠습니다.
가시로 뒤덮인 한 식물이 어떻게 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때가 되면 아름다운 꽃을 내는 선인장처럼 저도
하나님의교회 아버지, 어머니 닮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동안
가시있는 선인장을 닮아 있는 제 모습이 보였지요.
하나님의교회안에서 아버지,어머니의 모습을
닮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가시같은 성품으로 하나님의교회 영의 형제자매들을
아프게 하고 그로인해 마음아파 하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겠어요.
하나님의교회 성도답게...
아버지,어머니의 자녀답게...
예쁜모습으로 거듭나야겠어요.ㅎㅎ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선인장과도 같은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랐답니다.
답글삭제빨리 변화받기를 기도해야겠어요..
마음이 무겁네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은
답글삭제바로 우리 어머니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교회에서 입니다!